- 저자
- 최서영
- 출판
- 북로망스
- 출판일
- 2022.08.18
이 책을 읽다보면 나는 나를 잘 사랑하고 있는가를 되묻게 된다. 돌이켜보니 나는 열심히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돼서 뿌듯해졌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어떨 때 기분이 좋아지는지, 울적해질땐 뭘 하는 게 좋은지를 알아가는데 꽤 많는 시간을 써왔다.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요즘 내가 살아온 시간에는 후회가 없음에 감사해지기도 한다. 참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도 들고.
나를 보호할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걸 기억하고 힘든 일이 생기면 잘 이겨내고 싶다. 인생은 굴곡이 있기 마련이니까, 그걸 이겨내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무너질때, 힘이 들때 이 글귀들을 다시 새겨보자.
- 책갈피 -
1장. 나한테 관심 있으세요?
‘내가 한 일에 책임감은 가지되, 피곤하고 불필요한 자기 검열은 하지 않기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어제의 나보다 좀 더 나아지는 것
나를 보호할 수 있는 건 나 뿐이다.’
‘남의 평가에 덤덤해지려고 무던히 애쓰며 산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
그냥 나의 길을 묵묵히 걷자고 생각해버리는 거다.’
‘글을 쓰자 /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 / 체력’
‘나에게 생긴 문제는 내 손으로 해결해야 했다.
누구도 나를 다르게 살도록 바꿔줄 수 없었다.’
‘진짜 나를 위한 투자는 나를 내가 좋아하는 환경에 두는 것,
내가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하게 해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2장. 관계에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
‘나이가 들면 나만을 위한 취미나 스트레스 해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그 때문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충분히 즐길 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혼자의 내공이 높은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게 아닐까.’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쏟느라 정작 자기 자신과 친구할 틈이 없었다면,
내가 행복을 바깥에서만 찾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가진 모든 관계에서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자.’
‘말을 조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를 지키기 위해서다.’
(굳이 나서서 말 많이 하지 않기)
‘나는 실제로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시작하려 한다.
남이 해결해줄 수 없는 종류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남의 의견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아직 나의 생각이 무르익지 않아서가 아닐까.’
‘나는 나와 만나는 사람(연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았다.
나도 완벽할 수 없는데 상대에게 완벽하길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3장.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잘 살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대하고 존중하는 사람만이 끊임없이 삶에 대해 고민하는 법이니까.)
‘내 인생의 결정권을 남에게 줘버렸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었다.’
‘불행은 내가 끝내는 것이지 끝나길 기다리면 안 된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불행에서 뛰쳐나와야 한다.
불행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도,
행복을 유지하는 것도
모두 나의 의지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불행은 사고다.
누구든, 언제든지, 이유 없이 불행한 일을 당할 수 있다.
불행을 만났을때 왜 하필, 나에게,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같은 생각은 하지 말자. 불행에서 잠식되지말고 그곳에서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자.’
4장. 잘될 수 밖에 없으니까
‘해결을 미루는 것도, 자기 비하와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도 습관이다. 정말 무언가를 해결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은 불평불만만 내뱉고 있지 않는다.
상황이나 환경 핑계를 대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바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도모한다.’
‘내가 결정한 소소한 선택이 모여 나의 하루가 되고
삶이 된다. 그 결과는 모두 내 책임이다.
같은 환경에서도 좋은 반응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기를
연습해서 삶이 좋은 것으로 가득하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일을 겪고 그 일을 헤쳐 나가다 보면
멘탈이 강해질 수 밖에 없다.’
*멘탈이 강한 사람의 특징
- 남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본인의 삶에 집중)
- 실수에 과도하게 연연하지 않는다
-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 내 안에 부정적 감정이 쌓이지 않게 관리한다
- 유연한 사고(편견 없이 관계 맺고 정보 취하기)
*멘탈 강해지기
- 운동하기(Sound body, sound mind)
- 일 미루지 않기
-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기
‘언제 어떤 초콜릿을 먼저 꺼내 먹느냐의 차이일 뿤,
모든 인생에는 똑같이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물론 언제든 안정이 혼돈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맛의 초콜릿이 아직 상자에 남아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의연함과 다시 해낼 수 있다는 담대함을 가진다면 혼돈은 금방 지나갈 것이다.’
‘나 역시 변수를 만날 때마다 매번 다짐한다.
내가 처한 상황을 확대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직시해서 가장 좋은 해결 방안을 찾아내자고 말이다.’
‘쓸데 없는 것에는 돈을 쓰지 말고,
써야 할 곳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고자 한다.
- 돈에 감정을 싣지 말자
- 가품을 구입하지 말자
- 상술에는 적당히 넘어갈 것
- 물건을 쟁여두지 말자
- 가성비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사는게 금방이라. 하고 싶은 거 다 하매 살아. 다 해야 돼. 눈치 보매 살 필요 없다. 금방 할매된다. 금방이라.’
(할머니의 말씀)
*멋지게 나이드는 법
- 책 읽기(건강한 생각)
- 일기 쓰기(마음 디톡스, 기록)
- 공부하기
- 있는 그대로 몸 관찰하기(나 받아들이기)
- 내 색깔 찾기
#잘될수밖에없는너에게 #최서영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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